CBS의 인기 드라마 ‘트래커’가 강화된 주(州) 세제 혜택을 따라 캐나다 제작지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합니다. 이는 미국 내 영상 제작 인센티브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작사들의 입지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CBS 드라마 ‘트래커’, 캐나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제작 이전
CBS의 인기 드라마 ‘트래커’가 캐나다 제작지를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하게 됩니다. 디즈니 산하 20th Television이 제작하는 이 액션 드라마는 캘리포니아의 확대된 7억 5천만 달러 규모 세제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올해 여름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인 4시즌은 캘리포니아 영화위원회로부터 4천8백만 달러의 세제 감면을 받게 되어, 이는 현재까지 TV 프로그램이 받은 최대 규모입니다.
이 제작은 캘리포니아에서 176일간 촬영을 진행하며, 약 250명의 스태프와 275명의 배우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총 제작비는 1억 2천9백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스틴 하틀리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2024년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3시즌은 4월 말 기준으로 선형 TV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4번째 프로그램입니다.
쇼러너이자 제작 총괄인 엘우드 리드는 성명을 통해 ‘트래커’의 배경이 되는 광야 환경이 캘리포니아로의 이전으로 인해 더욱 다양한 촬영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처음 세 시즌을 가능하게 해준 밴쿠버의 스태프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세제 인센티브 프로그램 덕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4시즌을 촬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공격적인 세제 인센티브 전략
캘리포니아는 영화와 텔레비전 제작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세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100개 이상의 제작에 세제 감면을 지원했으며, 해외로 유출되던 제작들을 미국으로 되돌리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아마존의 ‘폴아웃’ 3시즌이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하면서 4천2백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았고, 댄 포겔만의 새로운 NFL 드라마 ‘더 랜드’는 4천2백8십만 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의료 드라마 ‘더 핏’, 디즈니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피니어스와 펍’, 넷플릭스의 ’13살 다시 30살’의 리부트 등도 이 세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가 이러한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 배경에는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등 다른 국가들로의 제작 이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들도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영화 세제 감면의 대상이 되면서, 프로그램의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30마일 이외의 지정된 지역에서 촬영하는 경우, 기본 35% 세제 감면에 추가로 5%의 보너스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트래커’는 주로 광야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이러한 추가 감면 대상이 되어, 더욱 큰 경제적 이점을 얻게 됩니다.
해외 제작 이전 현상과 업계의 우려
최근 몇 년간 영화와 텔레비전 제작이 해외로 대규모로 이전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이 자신들의 인센티브 프로그램, 제작 인프라, 숙련된 스태프 풀을 구축하면서 할리우드의 제작들이 점점 더 해외로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 내 영화 산업과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화 산업 옹호 단체들은 캘리포니아의 현재 노력만으로는 미국 기반 제작의 완전한 부흥과 지역 영화 산업의 활성화를 이루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상원의원 애덤 시프(민주당, 캘리포니아)는 3월에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양당 연합 연방 영화 인센티브 안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프 의원은 ‘주 차원의 프로그램만으로는 제작을 미국으로 되돌리고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필요한 글로벌하고 연방 차원의 경쟁력 있는 세제 인센티브를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작 유치를 위한 실용적 가이드
영화나 텔레비전 제작을 계획하는 제작사들이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이 있습니다. 먼저 촬영 지역의 선택이 중요한데, 도시 중심부보다는 외곽 지역에서 촬영하면 추가 세제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주와 국가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미리 조사하고 비교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제작 규모와 예상 지출액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제 감면액은 일반적으로 총 제작비를 기반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상세한 예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지역 스태프와 인프라의 가용성도 미리 확인해야 하며, 이는 제작 일정과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각 지역의 영화 위원회나 경제 개발 기관과의 사전 협의가 도움이 됩니다. 이들은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 신청 절차, 필요한 서류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 허가, 지역 규정, 세금 관련 사항 등을 미리 파악하면 제작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지연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캘리포니아의 영화 세제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어떤 제작에 적용되나요?
A1. 이 프로그램은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제작에 적용됩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촬영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제작비를 지출하는 프로젝트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Q2. 세제 감면의 기본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A2. 기본 세제 감면 비율은 총 제작비의 35%입니다. 다만 로스앤젤레스 지역 30마일 이외의 지정된 지역에서 촬영하는 경우 추가로 5%의 보너스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정책입니다.
※ 의료·법률·투자 결정을 위한 전문적 조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